[아무도없다] 이 영화는 굉장히 심플하고 미니멀했지만, 요즘 나오는 복잡한 영화보다 훨씬 몰입도 있게 본 것 같습니다.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 영화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우연히 만난 남자
얼마 되지도 않은 살림을 챙겨서 셀프 이사를 가는 한 여자는 3일 정도 운전을 해야 도착하는 거리를 혼자서 떠나게 됩니다.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은 낡은 차를 몰고 험악한 산을 넘어가는 제시카, 잠시 후 요즘은 보기 드문 정속 주행 차량이 앞을 막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추월을 하고 싶었고, 추월 구간이 나오자마자 추월을 시도 하지만 갑자기 속력을 높이며 추월을 못하게 막는데 겨우겨우 위기를 넘깁니다. 분명 잘못한 게 없는데도 클락션을 울리며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 정체불명의 차량 그러다가 다른 길로 빠집니다. 혹시 보복을 당할까 두려웠던 제시카 휴게실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갈 길이 멀었지만 날이 어두워지자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떠나기로 합니다. 다음 날 아침 그녀를 찾아온 한 남자 남자는 자신이 어제 문제를 일으켰던 차의 주인이라고 말하며 갑자기 사과를 합니다. 그렇게 다시 출발을 하는 그녀, 그런데 잠시 후 아까 본 남자가 길을 막고 서 있습니다. 뭔가 쎄한 느낌을 느낀 그녀 이곳을 빨리 떠나려고 해보지만 남자는 잠깐이면 된다며 집요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간신히 그를 피해 도망쳤고, 또 다시 날이 어두워지고 잠시 쉬어가는 그녀, 그런데 그 남자가 또 나타납니다. 재빨리 자동차로 돌아간 그녀 간신히 미친 스토커 같은 남자를 피해서 떠나게 됩니다. 보이지도 않는 밤길을 빠른 속도로 운전하는 그녀 그런데 갑자기 타이어 하나가 터져버리고 자동차는 숲속에서 멈춰버리게 됩니다.
납치당하다
그때 저 멀리서 나타나는 차량 한 대 남자는 손에 무기를 들고 그녀에게 다가와 창문을 부수고 그녀에게 약을 주입합니다. 일어나 보니 어느 건물에 갇혀 있는 그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탈출구를 찾아보지만 모두 막혀 있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이곳에 갇혀버린 그녀, 그리고 그녀에게 나타나 흐뭇한 미소를 짓는 남자, 그러더니 옷을 벗으라고 명령합니다. 탈출을 시도해 보지만 실패, 눈을 뜨자마자 또다시 탈출을 시도해 보는 그녀는 그때 벽에 박혀 있는 못을 발견하고 손으로 못을 뽑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구멍에 박혀있던 열쇠를 빼내고 문을 열고 숨을 죽인 채 위층으로 올라가 보는데 하필 그때 먹을 거리를 사가지고 돌아온 스토커가 집으로 들어옵니다. 숨을 죽이고 침을 꼴깍 삼키며 그가 아침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이 남자가 한 여자와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는 평범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남자가 자리를 비우자 탈출합제니다. 하지만 잠시 후 여자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남자도 여자의 뒤를 쫓습니다. 발에 부상을 당한 제시카, 미친 듯이 도망치던 그녀는 결국 물을 만나게 되고 이 남자에게 당하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제시카는
물에 자신의 몸을 던져버립니다. 그리곤 미친 놈의 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남자의 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그녀는 아무도 없는 이 숲속에서 생존해야만 했고 그때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을 시도하는 그녀
우연히 만난 사냥꾼
그런데 다행히도 이곳에서 사냥을 즐기던 한 노인을 마주하게 됩니다. 방금 전 기습으로 인해서 핸드폰이 망가져 버렸고 곧바로 경찰을 부를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냥꾼의 도움을 받아 차를 타고 이곳을 빠져나가는 제시카, 그런데 갑자기 쓰러진 나무 때문에 막혀버린 길 나무를 치워보려 하는데 사이코패스 스토커가 이곳에 나타납니다. 나타나자마자 제시카가 자신의 동생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남자, 결국 사냥꾼은 이 남자에게 당하고 맙니다. 제시카는 다시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을 치는데 미친 개처럼 그녀를 쫓아오는 미친 남자, 하지만 제시카는 간신히 남자를 따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또 다시 해가 뜨고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남자는 어제 죽인 사냥꾼의 시신을 유기하고 있었고 그 장면을 목격한 그녀, 열심히 삽질을 하는 동안 그의 자동차에 몰래 탑니다. 하지만 열쇠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빼앗긴 핸드폰을 되찾고 트렁크에 숨는 제시카, 그리고 몰래 119에 신고를 합니다. 신고를 마친 그녀는 트렁크에 있던 연장으로 남자를 공격하는데 심한 몸싸움 후에 전복되어 버린 자동차, 차를 빠져나온 제시카는 스토커 납치범과 다시 마주하게 되고 목숨을 걸고 남자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결국 이 남자를 물리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