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The Unforgivable'는 사랑하는 동생을 향한 언니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살인죄라는 죄목하에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동생을 한번 만나기 위해 애쓰는 루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이번시간에는 전체적인 줄거리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살인자 루스
경찰을 죽인 살인죄로 중형을 살다가 약 이십 년 만에 가석방을 받게 된 주인공 루스, 큰 죄를 지은 만큼 루스는 사회에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담당 경찰 빈스의 감시 하에 생활하게 됩니다. 한편 그녀의 뒤를 쫓고 있는 한 남자는 20년 전 루스가 살해한 경찰관 키스와 스티브 형제의 아버지였고 형 키스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자 그녀가 출소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20년 전 부모 없이 어린 동생을 보살피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던 루스는 은행으로부터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녀는 용역병들과 대치 중 경찰을 쏘고 맙니다. 한편 감옥에 있는 20년 동안 동생 케이티를 볼 희망만을 가진 채 동생에게 편지를 써왔지만 단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한 루스, 동생 케이티가 너무나 보고 싶었던 루스는 조심스럽게 동생을 찾기 시작하는데 이 시각 루스의 친동생 케이트는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고 케이티는 종종 그날의 트라우마로 인해 악몽에 시달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날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케이티는 친언니 루스의 얼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얼마 후 루스는 동생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20년 전에 살았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곳엔 변호사 존의 가족이 살고 있었고 눈치가 빠른 존은 사연이 있어 보이는 루스를 집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하지만 갑자기 끔찍했던 과거가 다시 떠오르는 루스는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잠시 후 그녀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된 존은 루스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냉담한 사회
한편 목수였던 루스는 직업을 구하려 하지만 전과자인 그녀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나도 냉담하였고 루스는 결국 담당 경찰관이 소개해 준 곳에서 일자리를 얻게 됩니다. 하루는 집으로 향하던 중 어느 공사 현장을 지나치게 된 루스, 결국 그녀는 실력을 인정받아 이곳에서도 일하게 되지만 그녀의 담당인 빈스는 끝없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루스는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죄의 무게에 점점 지쳐가게 됩니다. 한편 루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직장 동료의 블레이크, 그리고 이 시각 그녀에게 복수할 마음은 없었지만 한 번쯤 루스를 만나보고 싶었던 스티브가 그녀를 찾아가는데 하지만 잠시 후 루스는 트럭이 그냥 떠나는 것을 보고는 그가 일꾼이 아니라는 불길한 생각이 스치게 됩니다. 잠시 후 루스가 떠난 뒤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스티브, 그날 루스에 소지품을 뒤지던 중 그녀에게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두 형제는 그녀에게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녀에게 복수할 무서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그녀에게 매우 따뜻하게 대해주는 블레이크의 모습에 루스는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없었고 루스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솔직히 털어놓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그녀의 죄목에 블레이크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루스 또한 그의 냉담한 표정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한편 변호사 존 을 통해 루스의 소식을 접한 케이티의 양부모는 큰 걱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케이티의 동생, 이 시각 루스의 전과 사실이 일대에 퍼지게 되고 그녀는 살인범으로 몰리며 이곳에서까지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잠시 후 담당관 빈스를 만난 루스는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그렇게 드디어 동생 케이티의 양부모를 만난 루스는 동생을 볼 희망에 너무 기뻐 어쩔 줄 모릅니다. 하지만 대화 도중 이들의 감정은 격분하게 되고 루스는 또다시 큰 좌절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부모님의 대화를 엿들은 케이티의 동생은 루스가 그동안 케이티에게 써왔던 편지들을 보게 되고 편지를 통해 동생 케이티를 그리워하는 루스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게 된 그녀는 루스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케이티의 동생은 루스와 케이티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동생을 위해 인생을 버린 루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케이티의 동생을 뒤쫓는 스티브, 스티브는 루스의 친동생이 그녀인 줄로 착각한 것이었습니다. 같은 시각 동생 케이티와의 만남을 앞두고 변호사 존을 급하게 찾는 루스, 하지만 존의 아내는 살인자인 루스의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고 잠시 후 존의 아내는 루스로부터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20년 전 경찰을 쏜 사람은 루스가 아닌 그녀의 동생 케이티였고 루스는 어린 동생을 대신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희생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루스는 존의 아내의 도움으로 서둘러 동생의 공연장으로 향하지만 바로 그 순간 스티브의 전화를 받게 된 루스, 놀란 루스는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고 루스는 현장에서 자신을 도왔던 케이티의 동생을 보게 됩니다. 루스는 조심스럽게 스티브를 설득하기 시작하고 루스의 진심 어린 사과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스티브, 바로 그 순간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다행히 아무런 사상자 없이 모든 사건이 잘 정리되는데 바로 그때 그토록 기다려왔던 친동생 케이티를 보게 된 루스, 그렇게 두 자매는 마침내 재회하며 영원한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됩니다.